디지털 콘텐츠의 소비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짧고 임팩트 있는 숏폼 콘텐츠가 이커머스에서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찰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숏폼 마케팅을 실행한 경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여러 현장에서 나누고 있는데요.
지난 6월 10일에는 바이라인네트워크 주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 브랜드 혁신’ 컨퍼런스에서 <숏폼 전성시대, 이커머스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를 주제로 연사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숏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이커머스 업계의 대응 방안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6월 12일에는 카페24 창업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숏폼 전성시대,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과 브랜딩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자사몰을 운영하는 창업자, 마케터, MD 분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과 Owned Media에서의 활용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두 행사 모두 숏폼 콘텐츠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는데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발표에서 나눈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전해드리려 합니다!
숏폼, 마케팅에서 주목받는 이유
최근 디지털 마케팅 환경은 빠르게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어 영상은 이미지나 텍스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6~10초 길이의 짧은 영상 광고는 이미지 대비 더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약 68%가 영상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20년대 초반부터 대형 이커머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숏폼 도입이 본격화되었고, 최근에는 중소 브랜드와 자사몰 중심의 브랜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숏폼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 자리매김한 셈입니다.
숏폼은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
많은 분들이 ‘숏폼’ 하면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를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브랜드 확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서는 단순 SNS 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숏폼 영상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 삽입되어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메인 페이지에서는 감각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숏폼은 브랜드의 온드 미디어(Owned Media) 내 다양한 접점에서 활용되어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GIF 대신 영상을 활용하자
‘GIF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실제로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예전부터 소위 ‘움짤’이라고 불리는 GIF 포맷을 제품 소개에 자주 활용해왔습니다. 하지만 GIF는 용량이 크고, 화질이 떨어지며, 페이지 로딩 속도가 저하시킨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결국 사용자 경험을 해치고 이탈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곤 합니다.
다양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지 로딩 속도와 전환율, 이탈율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으며, 구글 SEO 핵심 지표인 LCP(Largest Contentful Paint: 최대 콘텐츠 렌더링 시간)를 2.5초 이내로 유지해야 검색 순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쯤 되면 GIF 대신 영상을 활용해야겠다는 필요성이 느껴지시나요?
두 행사에서 강조했던 주된 내용은 숏폼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마케팅의 필수 전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공들여 만든 영상을 SNS에만 올리지 말고 자사몰에 노출해 보세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사몰의 체류 시간 증가와 전환율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 목적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숏폼 전략이 필요하시다면 찰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